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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

일본기상청에서 알려주는 지진 전조현상

by awesomething 2016. 9. 13.

다들 무사하신가요?


어제 1차지진 이후 블로그 포스팅중에 2차 지진이 와서 정말 놀랬습니다. 언론사마다 여진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고 말이죠. 어딜 믿어야하는건지 정말 혼란스럽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진피해와 관련된 기사들과 안전불감증에 대한 기사들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출처 : 네이버)


다행이도 건물이 붕괴나 사상자는 없다고 한다. 어제 집이 흔들릴 때를 생각하니 지금도 공포스럽다.


일본이 아무래도 지진이 잦을 뿐더러 예보나 경보, 대책, 대처 등이 잘 이루어 져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기상청에 접속해 봤다.

재미있게도 FAQ에 지진 전조현상에 대해 나와 있어서 한번 들여다 봤다.



(출처 : 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일본기상청이 말하는

지진 전조현상에 관한 사실들


1. 지진운(지진구름)이 정말 있을까?


 - 지진운은 대기의 현상이므로 육지에서 일어나는 지진과는 연관짓기 어렵다. 또한 구름의 방향은 대기상부의 기류흐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더욱 과학적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힘들다. 어제의 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역시나 일본기상청에서도 지진운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2. 동물과 식물은 지진을 미리 알 수 있을까?


 - 일반적으로 동·식물들은 소리, 전기, 전자파, 냄새 등에 대한 감지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지진은 지하의 넓은 범위에 걸쳐 암반들이 부딪히기 때문에 지진 발생이전부터 매우 미약한 소리, 전기, 전자파, 냄새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식물들은 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 지진운과 마찬가지 입장인듯 보인다. 결국은 전조현상에 의한 지진예보는 어렵다는 말이다.


어디에서나 결론은 지진 전조현상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이도 그럴것이 일본에서는 진도 1이상의 지진이 1년에 2,000건이상 감지를 하고, 진도 4이상의 지진도 연평균 수십개가 되기 때문에 어떤 특정 현상을 규정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련 포스팅 내용


2016/09/20 - [이런저런이야기] - 일본기상청이 들려주는 지진에 관한 이야기 그 두번째


2016/09/12 - [이런저런이야기] - 9월12일 지진 전조현상 3가지!



다만 체계적인 대책과 대응, 신뢰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나마 공포를 줄이며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