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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마린시티 태풍 상황

by awesomething 2016. 10. 5.

다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으신지요. 오늘 제 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 지역을 강타하면서 강한 비바람과 태풍해일이 몰아닥치면서 마치 재난영화를 방불케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어제 일본기상청, 한국기상청 태풍정보를 비교하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제가 있는 경남지역은 비교적 빠른속도로 태풍이 지나간거 같습니다. 지금은 구름은 걷히고 바람만 어느정도 불고 있네요.



태풍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바닷물이 범람해서 아파트 까지 덮치고 있네요. 사진에 보시는 곳이 마린시티 인데 가로수가 뽑히는건 물론이고, 카톡으로 영상을 몇개 받았는데 파도를 피해 차가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모습도 담겨 있네요. 태풍으로 인한피해가 많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마린시티에 있는 아파트 입구까지 바닷물이 밀려와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네요. 오른쪽사진은 건물 1층에서 찍은건데 촬영하시는 분이 여기도 위험하다며 대피하자고 말씀하시네요. 재난영화 같기도 한데 웃어넘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잠깐 인터넷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멋지다. 대박이다.' 이런 반응들이 있던데 실제상황이지 영화가 아닙니다.



마찮가지로 해운대 마린시티 도로상황입니다. 바닷물이 범람하면서 물고기가 도로위에 있다고 하네요.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악몽이 생각나네요. 당시 마산 앞바다에 해일이 몰아닥치면서 재산피해는 물론 사상자까지 냈던 안타까운 일이었죠. 제주도에서 관측된 풍속이 태풍 매미, 루사에 이어 3번째로 강한 바람이 관측되었다고 하니 이번에도 피해가 일어날까 걱정되네요.



제 18호 태풍 정보(10월5일 13시발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풍이 약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바다를 인접한 지역이나 공사장 주위 등은 상당히 위험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남해안 지역도 아직까지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요.



태풍 예상 진로도 인데 오늘 오후 늦게 되어야 부산을 완전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네요. 크기는 소형태풍이지만 강도가 강해서 바람이 많이 부니 항상 주변 잘 살피시면서 다니세요. 아무쪼록 이전에 왔던 강한 태풍처럼 피해를 많이 주지 않고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지진에 이어 태풍까지...해운대 마린시티도 태풍으로 인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관련포스팅

2016/10/04 - 일본기상청 태풍정보 비교 제18호 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