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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창원-가포덕동맛집]마산가포맛집 찜닭이 맛있는 13월

by awesomething 2016. 9. 10.

마산/창원/진해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창원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너무 넓은 범위에서 검색이 되는것 같다.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최근 몇달사이 세번이나 방문했던 '백제삼계탕 13월'


- 마산찜닭맛집! '백제삼계탕 13월'



가포는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게 되는 곳이다. 전망좋은 커피숍들도 많이 있고, 군데군데 맛집들이 있어서 반나절 데이트코스로 좋다.



'백제삼계탕 13월' 가게 입구인데, 내 취향에 딱 맞다. 기와지붕은 언제봐도 멋지다. 옛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분위기!



삼계탕 전문점이다 보니 한 여름엔 아마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나보다. 내가 방문 했을 때는 더위가 한풀 꺾이기도 했고,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대기할 필요는 없었다.


가게 내부나 전경들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달이 지붕에 걸리길래 찍었는데...그냥 눈에만 담아둘걸 그랬나보다. 휴대폰으로는 담을 수가 없었다.



대표 메뉴인 삼계탕은 14,000원

추천메뉴인 한방안동찜닭은 (2인) 29,000원, (3~4인) 39,000원



지금보니 전체 상차림을 사진이 없다. 기본 반찬들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삼계탕을 시키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인삼주는 따라 나온다. 아무래도 외곽에 위치해 있다보니 매번 차를 가지고 오니 인삼주는 한번도 못먹어봤다.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고추,양파 등 쌈장에 찍어먹는 반찬도 나온다.



드디어 메인메뉴 찜닭등장! 처음 방문 했을 때 그냥 삼계탕이 안땡겨서 시켰었는데, 이것 때문에 여기를 계속 오게 될 줄은 몰랐다.


- 단호박, 감자, 표고버섯, 당면, 연근 등 큼지막한 야채들!

- 부드러운 닭고기! 삼계탕집인데 닭에 무슨 말이 필요한가!

- 짧쪼름하고 깔끔한 양념맛!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봉추찜닭은 좋아하는 편인데, 확실히 프렌차이즈 음식점들과는 맛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특히 표고버섯이 주는 식감과 향이 정말 좋았다.



기존에 포스팅한 것들이 날아가서 다시 포스팅 하다보니 저 찻잔에 들어있는게 정확히 무슨차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ㅠㅠ



나오면서 나무 복도가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어서 담아봤다. 


여기 말고도 마산가포맛집들은 군데군데 있으니 구석구석 찾아다녀 봐야겠다. 다음번에는 삼계탕도 먹어보는 걸로...